미와 핵협상 직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으로 향했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군수뇌부와 회동을 가졌다.
미국특사 위트코프와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크
테헤란,4월14일- 이란 외무부부는 외무부장관 아바스 아라크치가 이번 주에 동맹국인 러시아를 방문하여 이란-미국 2차 협상 에 앞서 회담을 가질 예정 이라고 대변인이 밝혔다. 4월 12일 오만에서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와 미국측 위트코프 특사가 참석한가운데 이란과 미국간 간접회담이 열렸다. 향후 협상방향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이후 대이란 정책은 이전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핵 협상에 대한 압박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면서도, 군사적 옵션과 경제 제재라는 강경책을 동시에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극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30일 테헤란이 워싱턴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폭격과 2차 관세 부과로 이란을 위협했다.
트럼프의 중동정책
간접대화 고수
이러한 미국의 압박이 있는 가운데 4월 12일 오만에서 미국과 이란간 핵 협상이 있었고, 4월 19일 2차협상을 하기로 했다. 양측다 1차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간접 협상을 고집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에스마일 바가이는 4월13일(현지시간) 이란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회담은 긍정적이었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의 위협이 지속되어도 직접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군장비 점검 지시
일요일 이란 이슬람 공화국군 사령관들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회동을 했다. 회의에서 하메네이는 국가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의 장비와 역량 모두에서 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발전이 이란에 대한 적대적인 여론의 분노와 좌절을 야기했다고 지적하면서도, “경제와 같은 특정 분야에는 분명히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4월13일 하메네이와 군수뇌부 회동(사진:테헤란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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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총장 모하마드 바게리 소장은 이란의 방위 및 억지력 강화, 첨단 장비 및 무기 생산, 다수의 고품질 군사 훈련 실시, 군의 완벽한 공조 체계 구축, 국가의 발전과 진보에 기여, 군사 행동과 외교적 노력의 원활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하메네이의 이러한 지시의 영향인지는 확인 할 수 없으나 이란 전역에 배치되어 있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인 호르다드 15(Khordad 15) 를 재배치 하고 있는 영상이 찍여 X에 공유되고 있다.
🇮🇷 "IRAN PREPARES FOR IMPACT"
— WORLD AT WAR (@World_At_War_6) April 13, 2025
The Islamic Regime of Iran is repositioning its Khordad 15 air defense systems around the country.
The Khordad 15 is a domestically produced Iranian medium-to-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system developed by Iran's defense industry.
In the… pic.twitter.com/We50R8G2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