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종교 도시 쿰(Qom)에 위치한 전문가 회의(Assembly of Experts) 건물을 여러 차례 공습하여 완전히 파괴하였다. 폭스 뉴스의 트레이 잉스트(Trey Yingst) 기자는 이스라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타격이 차기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정부 및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투표를 집계하던 결정적인 순간에 이루어졌다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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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ostory (@geostorynews) March 3, 2026
전문가 회의(Majles-e Khobregan)는 이란의 권력 구조에서 가장 핵심적인 헌법 기구로, 88명의 고위 성직자들로 구성된다. 이 기구는 이란의 정점에 있는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고 감독하며, 자격 미달 시 해임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진다. 일반 입법 기구인 의회(Majles)와 달리, 국가의 종교적 정통성과 통치권의 승계를 결정하는 최상위 의사결정체다.
이번 공습은 지난 2월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발생한 극심한 권력 공백 상태에서 감행되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 지도부가 차기 지도자를 임명하여 체제를 정비하려는 시점을 노려 정밀 타격을 수행함으로써, 이란 신권 통치 시스템의 연속성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려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알 아라비야(Al Arabiya) 등 외신은 이번 공습과 별개로 모사드(Mossad) 요원들이 특수부대의 지원을 받아 이란 본토 내에서 야간 지상 작전을 전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테헤란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한 미-이스라엘 공동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도부 선출 기구에 대한 직접 타격은 이란 내부의 혼란을 극대화하고 있다.
쿰 전문가 회의 건물 (Assembly of Experts Building, Q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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