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 폴리시 분석, 이란 ‘수평적 에스컬레이션’으로 승기 잡아


UAE 정유시설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석유 산업 지대에서 공중 방어 체계가 자폭 드론을 요격한 뒤 발생한 잔해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외교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현재 진행 중인 중동 분쟁에서 이란이 승기를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란은 중동 전역을 아우르는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통해 전쟁의 범위를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경제적 비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주요 지역 취재 기자들의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지도부의 대피 시설이 파괴되었다는 소식과 관련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텔아비브 내 최대 규모의 지하 대피소와 그 주변 지역 일대에서 광범위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평적 에스컬레이션 전략과 전쟁의 확장

이란은 이른바 ‘수평적 에스컬레이션(Horizontal Escalation)’이라 불리는 전략을 구사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에서의 충돌을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 대상을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와 주요 기반 시설로 넓혀 전선을 수평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란의 신속한 미사일 및 드론 보복 공격은 연합군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중동 내 모든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인 위협에 노출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전술은 연합군의 화력을 분산시키고 작전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치 및 경제적 비용 증대

포린 폴리시는 이란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에 막대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걸프 지역 전역의 미군 물류 허브와 방공 시스템이 타격을 입으면서 군사적 유지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치솟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부의 정치적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유 시설 및 주요 항구에 대한 위협은 국제 에너지 시장과 물류망에 불안정을 초래하여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의 경제적 피해를 강요하고 있다. 결국 이란은 군사적 전면전에서의 승패보다, 상대 측이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를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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