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의 전면전 선포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즉각적인 반격과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파키스탄의 공격을 명백한 주권 침해로 규정하며 파키스탄이 전쟁을 선택한다면 자신들은 전멸을 각오하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레반 측은 파키스탄의 발표와 상반된 피해 현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반격 과정에서 파키스탄 군 55명을 사살하고 국경 인접 지역의 초소 19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한편 무력 충돌이 격화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들은 라마단 기간임을 고려하여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 테이블로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 유엔 역시 민간인 피해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양국의 절제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