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란 폭격 임무를 수행하려던 전략 폭격기들이 잇따라 작전을 중단하고 회항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미 본토에서 출격한 B-2 스피릿 폭격기 2~3대가 대서양을 횡단한 후 포르투갈 영공을 지나 지브롤터 인근에서 돌연 기수를 돌려 복귀했다.

해당 기체들은 당시 포르투갈 항공교통관제소와의 교신에서 이란으로 향하는 나머지 경로의 좌표를 알 수 없다는 이유를 회항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고주파지상통신시스템(HFGCS)을 통해 하달된 작전 취소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구실로 파악하고 있다. 당일 영국 주둔 미군 기체의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HFGCS에서 “경유지가 없습니다(“We don’t have waypoints””)라고 하고 있다.
전략 폭격기 운용의 차질은 이전에도 발생했다. 지난 3월 17일 영국에서 이란 폭격을 위해 출격 예정이던 B-1 랜서 폭격기 두 대 중 한 대만이 이륙에 성공했으나 해당 기체 역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8시간의 비행 끝에 기지로 복귀했다.
현재 미군은 공중급유기 파손과 적절한 경유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 수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발생한 F-35 피격 사건과 맞물려 이란의 강화된 방공망이 B-2와 같은 고가치 자산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작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는 양상이다.
이란전쟁 향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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