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이스라엘군 연합 공군 전력이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에 위치한 석유화학 시설을 폭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해당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지역으로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영상 자료에 따르면 석유화학 단지 내 복수의 지점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소방 당국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JUST IN: 🇮🇷 Massive fire erupts at a petrochemical facility in Tabriz following U.S. – Israeli airstrikes. pic.twitter.com/jMIOmXGRHx
— Donald J Trump Posts TruthSocial (@TruthTrumpPost) March 29, 2026
에너지 타격 일시 중단 선언과의 정면 충돌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포한 에너지 인프라 타격 일시 중단(Energy Strike Pause) 방침이 시행 중인 상황에서 단행되었다. 백악관은 앞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과 인도적 상황을 고려하여 4월 6일까지 이란 내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격 시점이 유예 기간 종료일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지면서 행정부 내 지휘 체계에 혼선이 있었거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석유화학 시설이 에너지 인프라 범주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유 시설이나 원유 채굴 시설과 달리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장은 전략적 타격 대상으로 별도 분류되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 북서부 산업 기반 타격 및 파장
타브리즈 석유화학 공장은 이란 북서부 산업 지대의 핵심적인 자산으로 각종 플라스틱 수지와 화학 원료를 생산하여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폭격으로 인한 시설 파괴는 이란의 전력 전반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공습을 트럼프 행정부의 기만적인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겉으로는 공격 중단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국가 기간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연합군 사령부는 이번 작전의 구체적인 목표와 타격 이유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란전쟁 향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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