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참 “1일 탄도 미사일 2발 포착…구체적 제원 분석 중”
- 7월 중 추가 발사 예고…
북한이 1일 새벽 5시 5분과, 10분 뒤인 5시 15에 미사일을 각각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6월 26일 다탄두 시험발사 이후 닷새 만에 또 발사했다. 미사일은 황해남도 장연에서 발사되었다. 첫 번째 발사한 미사일은 600km를 비행해 함경북도 동해상까지 날아갔다. 두 번째 미사일은 120km를 날다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이 가운데 한 발은 발사 실패로 추정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 “신형미사일은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전술 탄도미사일”이라며 “시험발사는 중량 모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 안전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합참은 두 미사일 모두 평양에서 약 130km 떨어진 북동쪽, 서부 황해도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사체 잔해가 북한 수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된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8번째이다. 평양 인근에서 5번, 순안과 원산에서 각각 한번 발사하였다. 황해남도 장연 발사장은 그동안 발사가 많지 않았는데 이례적으로 이곳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아, 남한에 위협을 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8번째이다. 평양 인근에서 5번, 순안과 원산에서 각각 한번 발사하였다. 황해남도 장연 발사장은 그동안 발사가 많지 않았는데 이례적으로 이곳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아, 남한에 위협을 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미-중 갈등의 장기화로 그동안 북한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러시아와 중국의 대북한 전략의 변화가 엿보인다. 미국과의 갈등이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에서도 한반도의 긴장 불리할 이유가 없다. 두 나라는 지원의 대가로 묵시적인 긴장을 조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 미국 정보관리자는 “우리는 올해 북한이 도발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단지 그것이 얼마나 확대되는지가 문제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도발적인 군사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