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000달러 뇌물 수수…
- 3,455달러짜리 루이비통 핸드백, 2,845달러짜리 돌체앤가바나 코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대접
기소혐의
북한 전문가이자 전직 CIA 분석가가 수미 테리가 한국 정부를 위해 비밀리에 일한 혐의로 뉴욕 대배심에 기소되었다. 기소장에는 “테리는 대한민국 정부 관리들의 지시에 따라 출판된 기사와 미디어 출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책 입장을 옹호했고, 비공개 미국 정부 정보를 대한민국 정보관에게 공개했으며, 대한민국 정부 관리들이 미국 정부 관리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되어 있다.
뇌물과 명품백, 명품옷 수수
기소장에 따르면, 그 대가로 한국 관리들은 그녀에게 약 37,000달러를 제공했으며, 그녀가 근무하던 싱크탱크의 지정된 “선물” 계좌에 입금하면 자금 출처를 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리는 또한 3,455달러짜리 루이비통 핸드백, 2,845달러짜리 돌체앤가바나 코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 등 호화로운 물품을 제공받았으며, 미국과 한국 언론 매체에서 한국의 정책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 기사를 쓰도록 돈을 받았다고 한다.
테리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CIA의 수석 분석가를 지냈고,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 안보 위원회(NSC)에서 한국, 일본, 해양 담당 국장을 지냈다.
기소장에는 또한 미 검찰은 국정원의 “핸들러” 역할을 한 한국 관리들과 테리가 만나는 감시 카메라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 사진 중 하나는 국정원 요원이 워싱턴 매장에서 테리와 함께 루이비통 핸드백을 쇼핑하는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 떠나는 모습을 담겨 있으며, 요원이 쇼핑백에 핸드백을 넣고 있는 모습이다.
검찰은 테리가 한국 정부에 “귀중한 정보원”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