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제재 강경파를 내정한 트럼프에 대한 압박과 핵무기 개발 명문 찾기
11월 16일(현지 시각) 이란 최고 국가 안보 위원회 의장 알리 샴카니(Ali Shamkhani)는 한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이 “오만한 전선”으로 이란을 붕괴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의 형태로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 이웃 국가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란의 맹 적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 집단 ISIS와 알카에다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샴카니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25년간 미국이 행한 이란에 대한 제재를 비난하며 “미국은 1조 달러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은 이란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여 경제 제재를 해왔다. 2015년 오바마 정권 때 일부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로 합의 할때를 빼고는 미국은 줄곧 이란을 제재해 왔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결과 분석 및 향후 이란의 운명은?
2018년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이 핵 합의 중단을 선언하고 그 이후 이란의 석유산업에 대한 제제를 계속해 오고 있다. 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도 2021년 미국의 제제로 이란경제가 1조 달라 규모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핵 협정 복귀조건으로 1조 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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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이란 법원의 미국 국방성,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국가안보국, CIA를 포함한 미국 정부가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500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소송을 제기한 3,000명에게 공개로 사과하라고 판결하였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10월 26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재보복 공격을 지시하였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미묘한 시기에 알리 샴카니의 1조 달러 배상 주장에 대한 배경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친 이스라엘 정책을 편 트럼프가 재당선되었고, 그가 지목한 차기 국방부 장관과 대외 정책을 담당하는 국무장관 모두 친이스라엘 성향이며 평소 이란의 핵시설과 다른 산업시설 공격을 촉구해 온 인물들이다.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비서인 샴카니의 발언의 미국을 압박하고 핵무기 개발의 명분을 찾기 위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