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이란 핵·미사일 협상 결렬에 대규모 공습 전격 검토… ‘핵 시설 넘어 정권 심장부’로 타격 범위 확대 미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 중동 작전 구역 진입… 트럼프 “공정한 거래 거부 시 ‘매시브 아마다’ 직면할 것” 이란 “미국 공격 시 전면전 간주 및 텔아비브 타격” 보복 천명… 걸프 주요국 영공 개방 난색으로 지정학적 긴장 최고조
미국의 외교 정책이 ‘협상’의 시대를 지나 ‘직접적 물리력 투사’의 시대로 완전히 진입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력통치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 및 미사일 협상이 결렬된 이란을 향해 거대한 함대(Massive Armada)를 앞세운 대규모 공습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협상 결렬과 ‘미드나이트 해머’ 그 이상의 위협
2026년 1월, 오만의 중재로 진행되던 핵 합의 복원 논의가 최종 결렬됨에 따라 워싱턴의 기류는 급격히 군사적 옵션으로 기울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과 역내 대리 세력 지원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테헤란이 이를 주권 침해로 규정하며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군사적 압박을 선택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년 6월 핵 시설 세 곳을 정밀 타격했던 ‘오퍼레이션 미드나이트 해머(Operation Midnight Hammer)’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파괴적인 타격이 이루어질 것임을 경고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파괴를 넘어 이란 정권의 통제 시스템 자체를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국의 이란 정권 교체시도 역사
미국과 서방의 이란 정권 교체 노력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의 이란 개입은 지난 80여 년간 정권의 성격에 따라 직접적인 전복과 장기적인 고립 …
타격의 패러다임 변화: 핵 시설에서 ‘혁명수비대 심장부’로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습 검토안은 과거와 달리 타격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정권 지도부 정밀 타격: 내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한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들에 대한 ‘참수 작전’ 성격의 정밀 타격이 포함되었습니다.
행정 인프라 무력화: 주요 보안 기관 및 행정 건물을 파괴하여 정권의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내부 저항 세력에 지정학적 레버리지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지하화된 핵 거점: 작년 공습 이후 더욱 깊숙이 숨어든 포르도, 나탄즈 등의 인프라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최첨단 벙커버스터 투입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군사 자산의 배치가 아닌, 이란 정권에 대한 최후통첩입니다. 이 거대한 함대(Massive Armada)는 공정한 거래를 거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 소셜 미디어 성명 중 (2026. 01. 27)
‘매시브 아마다’의 위용과 중동의 딜레마
지난 1월 26일, F-35C 등 최첨단 전력을 보유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타격 전단이 중동에 진입하며 물리적 준비는 끝났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우려는 그 어느 때보다 깊다. 이란이 미국의 공격 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한 보복 공격을 공언하면서 역내 긴장은 ‘전면전’ 수준으로 격상되었다. 그러나 중동에서의 패권 재탈환 및 강화가 목적인 트럼의 중동 전략을 분석해보면, 이란 정권이 붕괴되지 않한 작전은 멈추지 않을 것으 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걸프 지역 국가들은 이란의 보복 화살이 자국으로 향할 것을 우려해, 미국의 공격 목적 영공 사용에 난색을 표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서반구 요새화’ 전략과는 대조적으로, 중동 내에서는 전통적 우방들조차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 행동이 가져올 후폭풍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