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내부의 ‘협정파’와 ‘타격파’ 격돌

2026년 5월 21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내부와 중동 동맹국 사이에서 이란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노선 갈등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종 선택의 기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면적인 군사 타격 대신 협정 타결 노선을 선택하고 현재 이란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 유력 매체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의 보도에 따르면 5월 20일 밤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과 추가 군사 공습을 두고 행정부 핵심 인사들 간의 긴박한 격론이 전개되었다.

백악관 내부의 '협정파'와 '타격파' 격돌

백악관 내 세력 구도는 이란과의 잠정 합의를 추진하려는 온건파와 추가 타격을 주장하는 강경파로 팽팽하게 갈라섰다.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븐 위트코프 중동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중동 외교 막후 실세인 재레드 쿠슈너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이란과의 예비 평화 협정(preliminary agreement)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반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매파 인사들은 이란의 군사적 기반을 확실히 꺾어놓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감행해야 한다며 맞섰다.

중동 동맹국들의 대립: 이스라엘·UAE vs 사우디·카타르

이러한 백악관 내부의 분열은 중동 지역 내 핵심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재현되었다.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직접 노출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의 즉각적인 추가 공습과 무력 행사를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란과의 전면전 확전으로 자국의 안보와 에너지 인프라가 보복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외교적 긴장 완화(de-escalation)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국의 군사 행동에 강력히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의 최종 선택과 이란의 대답

백악관과 동맹국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밴스와 쿠슈너 등이 주장한 ‘예비 협정 타결’ 노선을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극적인 합의를 통한 분쟁 종식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미국의 제안에 대한 이란 지휘부의 최종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이란이 미국의 최종 제안을 수용할지, 아니면 거부하여 백악관 내 타격파와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추가 공습 시나리오로 정세가 급변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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