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3차 공격 임박…이스라엘은 막대한 방어 비용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란은 지난 4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사상 최대 규모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향해 발사했다. 세계 최고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추가로 미국의 지원이 있었지만, 이란의 미사일을 다 막아 내지는 못했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과 감지된 정보를 관제하는 통제시스템, 그리고 요격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탄도 미사일이 발사되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에 수 분 내에 도달한다. 따라서 방어하는 측에서는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이를 감지해야 하고 궤적을 정확히 계산해 격추해야 한다.
탄도미사일의 경우 음속보다 몇배 빠르게 비행하여 우주 가장자리로 날라가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목표몰을 가격한다. 폭탄이 들어 있는 탄두(warhead)는 4.6m 정도로 자동차 보다 조금 큰 물체 안에 있다.
두 공격 모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운이 좋아서 더 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0월1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을 가한 후, 이란 관리들은 또 다른 보복을 위협했지만 , 그 계획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10월 26일 이스라엘이 목표로 한 것은 이란의 지도부를 포함해 테헤란을 보호하는 방공 시설과 이란 미사일 함대의 추진제를 만드는 거대한 연료 혼합기 공장이다.
이란의 방공망이 손상을 입었는지와 연료 혼합기 공장의 피해 정도에 대하여 논란이 많지만, 만약 연료 혼합기 공장이 파괴되었다면 이란은 탄도 미사일을 더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및 가타 공급업체에서 이를 대체하는데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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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미사일을 어떻게 요격하나?
이란이 10월 1일 발사한 것과 같은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면서 엄청난 속도로 가속된다. 분석가들은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에 도달하는 데 약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추정한다.
미사일을 요격 방법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시간은 이보다 훨씬 짧다. 몇초 이내에 위성을 통해 미사일 발사로 인해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해야 하고, 레이더로 미사일을 찾아 정확한 경로를 계산해야 한다.
지상 관제센터에서는 레이더로 미사일의 궤도를 추적해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미사일을 발사해야 하여 탄도 미사일을 격추해야 한다. 한 발의 탄도 미사일도 요격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란은 지난달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181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어 능력을 압도하는 량의 숫자이다.
레이더는 한번에 추적할 수 있는 목표물의 수에 제한이 있으며, 요격 미사일 발사후 재장전 하는데 30분 이상 걸린다. 대량의 미사일 공격에 준비가 안되어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이란의 공격이었다. 이스라엘을 동시에 181 발을 요격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탄도 미사일 1발을 요격하기 위해 보통 2발의 요격 미사일이 필요한데, 181발을 다 요격하려면 360발 이상을 발사 해야한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대량 미사일 공격과 헤즈볼라와 하마스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보유한 상량의 요격 미사일을 소진한 상태이다. 이스라엘의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단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 돔은 중요 목표물로 향하는 미사일을 선별하여 요격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10월 1일 이란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다 주요 시설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가 요격 대상이다.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미사일 발사 비용보다 훨씬 돈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적으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요격도 모든 미사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을 대상으로 요격한다.
왜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막기 어려운가?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시스템
10월 이란의 두 번째 폭격 이후 이스라엘은 방어 시스템이 다수의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타격한 미사일은 제한적인 피해만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중 아이언 돔과 스파이더는 단거리 발사체를 요격하기 위한 것이고, 다비드 슬링과 애로우 시스템은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것이다. 위성 이미지 분석가들은 이란이 더 진보된 미사일을 사용했고, 이란의 방공시스템이 뚤렸다고 분석했다. 이 폭격으로 네바팀 공군기지 한 곳에 32 개의 크레이터를 남겼다다. 그 미사일이 사람이 사는 지역에 떨어졌다면, 사망과 파괴는 광범위했을 수 있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
이스라엘이 보유한 방어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시스템인 애로우 3과 같은 장거리 요격기는 우주 공간에서 이란이 발사한 것과 같은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기권을 벗어나면서 탄도미사일이나 요격 미사일 모두 연료 부스터를 버리고, 탄두만 남게 되며 여기서 요격이 안 되면, 탄도 미사일은 불과 수 분 내에 목표를 정확히 가격한다.
탄두(warhead)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요격 미사일이 직접 가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요격미사일은 앞에 달린 센서로 날아오는 적의 탄두를 감지해야 하고, 후방 추진체로 방향을 잡는다. 1.6킬로미터(1마일) 전방에서 적의 미사일을 감지하여 목표물을 향해 방향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1초 이내에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늦거나, 오차가 있으면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은 목표물을 향할 것이다.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초당 2.3km(2 miles) 의 속도로 비행 한다.
짐벌 센서
재진입 탄두
후방 추진체
미끼 미사일
탄도 미사일 요격을 어렵게 하는 것은 미끼 미사일이다. 요격시스템을 설계는 정상적인 미사일만 날라 온다고 가정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실제상황은 다르다. 미끼 미사일이 함께 날라온다. 또한 대기권 밖을 벗어날때 버리는 부스터 파편도 요격 미사일을 교란 시킬 수 있다.
미끼
계층적 미사일 요격 체계
대기권 위의 차단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시스라엘 정부는 특정 차단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동 지역의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결합하면 이스라엘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 방어 시스템이 미사일을 막지 못하면 지상에 더 가까운 미사일을 요격하는 단거리 시스템이 또 다른 요격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요격 시간의 기회는 아주 짧은 시간만 존재하기 때문에 탄도 미사일이 다가올수록 더 위험해진다. 저고도 요격이 성공했더라도 파편도 치명적일 수 있다. 적의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한 경우 요격까지 주어진 시간은 1분도 되지 않는다.
대기권 상층부에서 효과적인 방어 수단은 이스라엘의 애로2(Arrow 2)나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에 새로 보낸 THAAD 시스템이다. 이 두 시스템은 대기권 진입 이전 몇초 내에 요격체를 발사해야 한다.
미사일이 땅에 가까워지면 근거리 방어망이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과 같은 방어시스템이 마지막으로 요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과 스파이더가 있지만 이는 헤즈볼라나,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이란의 탄도 미사일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란의 다양한 공격 전술
4월과 10월 이란의 대량 미사일 발사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사일 공격 사례이다. 이스라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하여 드론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탄도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4월의 경우 탄도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았지만, 10월의 경우 탄도미사일만 181발 발사하였다. 전투기는 동원 되지 않았다.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 및 방공망의 허점
아이언돔 요격 미사일 재고 소진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는 하루 평균 200여 발의 박격포와 로켓포 및 드론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다. 그동안 헤즈볼라의 발사체를 요격하느라 상당량의 아이언돔 재고가 소진되었고, 이를 보충하기 위한 생산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최근 잇따라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포들이 이스라엘 해안 도시의 주요 시설에 떨어졌다. 또한 드론이 네타냐후 사저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약화 되었다는 신호이다. 시스템 자체의 취약성보다 재고 부족이 더 큰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다.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취약성
두 번째는 좀 더 치명적일 수 있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네바팀 공군기에 31발이 떨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를 탐지하고 요격하는 데 실패했다. 이란의 대량 발사에 대한 충분한 요격 미사일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탐지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26일 바이든은 네타냐후가 이란의 정유 시설과 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은 조건으로 새로운 THAAD 배치를 약속했고, 이미 배치가 완료되었다. 네타냐후도 대기권 안으로 재진입하는 탄도 미사일 요격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고, 추가로 1개의 THAAD 포대를 배치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월 1일 이란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하여 지중해의 이지스함에 SM-3 미사일도 요격에 참여 하였다. THAAD와 이지스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려면 탐지 능력이 뛰어나 초정밀 레이더 시스템이 필요하다.
중동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레이더 시스템인 AN/TPY-2 Rada가 5군데 있다. 이중 미국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은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4곳이다. 이 4곳의 레이더의 안테나는 이란을 향하고 있지만, 10월 1일 공격에서 헛점이 들어났다. 레이더 시스템이 감지 할 수 있는 목표물 수에는 한계가 있다. 대량의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놓칠 수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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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방어비용-1회 공격당 최소 40조 필요
지난 10월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 미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하여 13발의 SM-3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 했다. SM-3 미사일 가격은 한발당 최소 1,183만 달러에서 1,840만 달러 한다. 한화로는 160억에서 250억 사이이다. 13발이면 200억만 잡아도 2백억이 날아간 것이다. 몇 발을 요격에는 성공했는지 밝히지 않았기도 그 요격의 효과도 불분명하다. 이스라엘의 애로우 미사일 가격은 포함되지 않은 비용이다. 애로우 2(Arrow 2)의 한발당 가격의 약 300만 달러이다. 한화로 한발당 약 41억이다.
탄도 미사일 1발을 요격하기 위하여 통상 2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애로우 200발을 발사했어도 절반밖에 요격할 수 없다. 100% 요격률을 가정할 경우에도 60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 돈 약 83조 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단거리 요격 시스템이 절반을 요격한다고 가정해도 한화로 40조 가까이 필요하다.
10월 이란의 2차 공격에서는 이렇게 많은 양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 하지 못했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렀다.
새로 배치된 THAAD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한 발당 가격도 약 1,260만 달러이다. 우리 돈 약 170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0발만 발사해도 1,700억이고 20발 발사하면 3,400억 원이 든다. 20발 발사해서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은 고작 10~15대일 것이다. 이란의 미사일은 한발당 20억~30억 한다.
이란이 얻은 것과 향후 대응
이란은 그동안 오랫동안의 전략적 인내를 마치고 이스라엘에 대하여 2번을 직접 공격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준비를 해 왔다. 이 두 번의 미사일 발사로 직접 공격 능력을 과시했으며, 구형 미사일과 드론 재고를 소진했다. 한편으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망의 강약 점을 파악했을 뿐 아니라 미사일 실전 테스트를 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요격용 미사일 재고를 소진함으로써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했다. 또한 아랍국가 내 이란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보았다. 이란은 26일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재보복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천명했기 때문에 3차 공격은 기정사실로 되는 것 같다.
현재는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요구사항을 보낸 상태이고, 그 답에 따라 조만간 3차 미사일 공격이 예상된다. 3차 때는 2차 때보다 훨씬 많은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북한의 무수단을 개량해서 생산한 코람샤흐르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코람샤흐르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하면 탄두 80개로 쪼개진다고 밝혔다. 100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 총 8,000개의 탄두가 목표 지역을 타격하게 된다.
예멘의 후티와 헤즈볼라도 가담해 총공세를 버릴 가능성이 높다. 시리아를 거쳐 헤즈볼라와 함께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