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미국화?” 트럼프, 이란 영토에 성조기 채운 지도 게시

[2026년 5월 23일 외신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리조트에 머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영토를 미국 성조기로 가득 채운 지도 이미지를 전격 게시하여 글로벌 정가에 거센 충격을 던지고 있다.

“중동합중국?(United States of the Middle East?)”이라는 도발적인 표제가 붙은 해당 이미지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도를 보여주며, 이란의 법정 영토 전체가 미국의 성조기 문양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미·이란 간의 군사적 최후통첩 시한 만료와 이란의 서부 영공 폐쇄 등으로 전면전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간 시점에 군 통수권자가 이러한 영토 흡수 망상적 이미지를 게시하자 미국 언론과 안보 전문가들은 일제히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성조기 지도를 올리기 바로 전날에도 또 다른 지정학적 기행으로 세계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그는 그린란드의 한 한적한 어촌 마을 풍경 위에 자신의 거대한 얼굴을 합성하고, 양손으로 그린란드의 산맥을 움켜쥐고 있는 듯한 기괴한 형상의 이미지와 함께 “Hello, Greenland”라는 문구를 담은 트윗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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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을 뚫고 아뵉 및 타브리즈 등의 지하 미사일 기지 90%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는 정보당국의 기밀 보고서가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폭로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격앙된 상태에서 가상의 정복 지도를 통해 나르시시즘적 격노와 현실 부정을 표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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