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가 2026년 2월 17일 제네바 협상 시점에 맞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의 24시간 비행 작전 및 핵심 기종 전개 현황을 발표했다. 중동 국제 해역에서 EA-18G 그롤러와 F-35C 라이트닝 II가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비행 임무를 수행 중이다.
미 중부 사령부는 2026년 2월 17일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의 제2차 고위급 협상 시점에 맞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의 작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정례 보고를 넘어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하는 협상장에서 미국의 외교적 요구에 물리적 무게를 더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작전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의 중동 국제 해역 내 24시간 상시 비행 작전 수행
제133전자공격비행대대(VAQ-133) 소속 EA-18G 그롤러의 전자전 지원 및 레이더 무력화 태세
제314해군전투비행대대(VFA-314) 소속 F-35C 라이트닝 II의 스텔스 침투 및 정밀 타격 준비
트럼프의 선택은?
F-35C와 EA-18G 그롤러: 방어망 무력화의 핵심 조합
발표에 명시된 기종들은 이란의 현대화된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최적의 조합이다. 제133전자공격비행대대의 EA-18G 그롤러는 이란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S-400이나 자국산 바바르-373과 같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레이더를 마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자전 수행 능력을 통해 아군 전투기들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전자적 구멍을 뚫는 기체다.
제314해군전투비행대대의 F-35C 라이트닝 II는 스텔스 성능을 바탕으로 이란의 조기 경보망을 피해 핵심 지휘부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5세대 전투기다. 이 두 기종이 항모 링컨호에서 함께 작전한다는 것은 이란의 방공망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개전 첫날(Day 1)의 타격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현시하는 것이다.
24시간 비행 작전과 전략적 압박
4시간 내내 비행 작전을 수행한다는 발표는 단순한 가동률 확인이 아니다. 이는 이란 군 지도부에게 언제든지,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타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강요한다. 이러한 작전 템포는 이란 내부의 혼란스러운 정국과 맞물려 정권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정밀 타격이 실행될 수 있다는 공포를 유도하는 심리전의 일환이다.
미국은 현재 협상 테이블에서 이란의 핵 농축 중단뿐만 아니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해체와 역내 대리 세력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항모의 상시 작전 발표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군사적 대안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하며, 상대측에 협상이 최선의 선택지임을 각인시키는 외교적 장치로 작동한다.
불가피한 이란 공격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1기 행정부 때부터 꿈꿔왔던’중동 질서의 재편을 완성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들이 보기에 현재의 하메네이 정권은 수년간의 경제 제재와 내부 소요로 인해 “스치기만 해도 무너질 수 있는” 역대 최약체 상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