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감행한 ‘오레시니크’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게란(Geran)’ 자살폭탄 드론, 그리고 흑해 함대에서 발사된 ‘칼리브르(Kalibr)’ 순항미사일 20여 발의 연합 야간 공습 결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의 참상이 날이 밝으면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의 긴급 보도를 바탕으로 파악된 구체적인 피해 현황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신변 상태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리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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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드니프로 유즈마쉬 공장 타격 당시 오레슈니크 러시아군이 차세대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오레시니크(Oreshnik)’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타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
키이우 전역 화염에 휩싸여…지하철역 붕괴 및 주요 인프라 궤멸
밤새 이어진 파상 공습은 키이우 중심가와 주거 지역, 핵심 유틸리티 인프라를 무차별적으로 타격했다. 날이 밝으며 노출된 도심의 파괴 규모는 가공할 만한 수준이다.
룩야니브스카(Lukyanivska) 지하철역 천장 붕괴: 대피소로 지정되어 수많은 민간인들이 몸을 숨기고 있던 룩야니브스카 지하철역 내부가 미사일 충격파로 인해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현지 매체들은 지하철역 내부가 폭발 분진과 유독가스로 가득 차 대피한 시민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룩야니브카 시장 및 도심 쇼핑몰 전소: 키이우 중심가 인근의 유서 깊은 룩야니브카 재래시장 전체에 거대한 화재가 발생해 전소 중이며, 시내 중심부 인근의 대형 쇼핑몰 건물 역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뼈대만 남긴 채 완파되었다.
주거 지역 및 전력 인프라 연쇄 타격: 복수의 행정 구역에 걸쳐 민간인 거주용 아파트 단지와 열병합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이 동시다발적으로 피격됐다. 키이우 스카이라인 곳곳에서 수십 미터 높이의 불길과 연기 기둥이 여전히 솟구치고 있으며,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색 구조팀이 붕괴된 건물 잔해를 수습함에 따라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BREAKING: Massive Russian missile and drone barrage strikes over 40 locations across Kyiv, damaging at least seven residential buildings. pic.twitter.com/XHls9ABqQT
— UNITED24 Media (@United24media) May 24, 2026
🚨 BREAKING NEWS:
— IRGC NEWS (@IRGC_IRAN_News) May 24, 2026
Massive fires erupt across Kyiv after Russia launches a new wave of strikes on the Ukrainian capital. 🇷🇺🇺🇦 Flames and explosions were seen lighting up the city overnight. pic.twitter.com/BSBUjzJ3nz
First video via https://t.co/qJDAGuNQMrhttps://t.co/3cfZgiWUgt
— OSINTtechnical (@Osinttechnical) May 24, 2026
Cherkasy, just down the Dnieper from Kyiv, saw major damage from a Russian drone raid, with a 9-story apartment building hit by a Russian Shahed attack drone. pic.twitter.com/kCnVIgXXRj
Just on Friday, Russia, acting as an impostor permanent member, abused the UN Security Council to stage a grotesque circus in Starobilsk. And already this very night, Putin launched the most barbaric missile strike on civilians in Kyiv. May Russia burn in hell eternally🤬🔥🔥🔥 pic.twitter.com/giGgAmiHkQ
— Andrii Melnyk (@MelnykAndrij) May 24, 2026
Shocking footage of the destruction in Kyiv following Russian attacks last night.
— Jürgen Nauditt 🇩🇪🇺🇦 (@jurgen_nauditt) May 24, 2026
Russia has once again targeted only civilian objectives.
Russia is a cancer. pic.twitter.com/VX4KtevtO0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지도부 신변 안전 확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군 총사령관 등 핵심 지도부는 모두 무사하며 신변 안전을 확보한 상태이다.
지도부는 공습 개시 직후 수도 지하 깊숙한 곳에 마련된 특수 방공 벙커 및 비밀 지휘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야간 작전을 총지휘했다. 러시아군의 최고위 지휘부 타격 시도(Decapitation Strike)에 대비해 미리 구축해 둔 철통같은 전시 대피 프로토콜이 정상 가동된 결과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만간 벙커 내부에서 대국민 연설 및 서방의 무기력함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우크라이나 ‘학교 기숙사 공습’에 전면 보복 선언
이번 키이우 타격 정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언한 전면적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점령지인 루한스크주 스타로빌스크의 대학 건물과 학생 기숙사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강하게 분노하며 군에 강력한 보복 대응을 공식 지시한 바 있다.
나토의 무력한 방관에 우크라이나 여론 격앙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내 여론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의 공습 반경이 확산되자 이웃 국가인 폴란드가 공군 방공망을 최고 경계 태세로 격상하고 나토(NATO)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Scramble)했으나, 이들은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대신 국경 인근에서 정찰과 모니터링 활동만을 수행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과 SNS 상에서는 “나토 전투기들이 도대체 누구를 도우려는 것인가, 단지 가족 앨범에 넣을 참상 사진을 찍으러 출격한 것인가”라는 격렬한 냉소가 터져 나오고 있다. 4년이 넘는 전쟁 기간 동안 매번 중무장 미사일이 키이우를 무너뜨리는 과정을 유럽 전체가 그저 지켜만 보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 섞인 비판과 절망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