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인류가 각자의 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외선(UV)과 타협한 결과물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면 자외선에 대한 반응도와 멜라닌 농도에 따라 총 8단계의 범주로 나눌 수 있다. 다음은 자외선 적응도에 따른 피부색 단계별 특징을 정리한 표다.
| 레벨 | 피부색 특성 | 자외선 반응 (UV Response) | 주요 해당 지역 (터) |
| Level 1 | 매우 창백한 흰색 | 항상 화상을 입고 태닝되지 않음 |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
| Level 2 | 밝은 흰색 | 쉽게 화상을 입고 매우 드물게 태닝됨 | 서유럽, 영국, 아이슬란드 |
| Level 3 | 연한 갈색 / 크림색 | 적절한 화상 후 서서히 태닝됨 | 중앙유럽, 동북아시아 일부 |
| Level 4 | 중간 갈색 / 올리브색 | 화상을 거의 입지 않고 쉽게 태닝됨 | 지중해 연안,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
| Level 5 | 짙은 갈색 | 화상을 입지 않으며 매우 깊게 태닝됨 | 동남아시아, 중동, 라틴 아메리카 |
| Level 6 | 매우 깊은 갈색 | 태양에 노출되어도 화상 위험이 없음 | 인도, 북아프리카 |
| Level 7 |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 | 자외선 차단 능력이 매우 높음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일부, 오세아니아 |
| Level 8 | 검은색 | 멜라닌 농도가 극대화된 상태 | 적도 직사광선 지대 (중앙아프리카) |
피부색 레벨에 담긴 생존 원리
저위도 지역인 레벨 7에서 8 사이의 터에서는 강렬한 자외선이 체내 엽산을 파괴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짙은 멜라닌 색소는 강력한 방패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에게 검은 피부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가 된다.
반면 고위도 지역인 레벨 1에서 2 사이의 터로 갈수록 일조량이 부족해진다. 이곳은 비타민 D 합성이 어려운 환경이기에, 인류는 멜라닌이라는 방패를 포기하고 피부를 최대한 투명하게 만드는 방향을 선택했다. 단 한 줌의 햇빛이라도 더 받아들여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한 진화적 선택이다.
한국인이 주로 해당하는 레벨 3에서 4 단계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의 변화가 역동적인 터에 적응한 결과다. 이는 자외선 노출 정도가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에서 엽산 보존과 비타민 D 합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절묘한 균형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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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얼굴, 한국인(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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